미국 특수전 행사에 참가한 일본 육자대 특수작전군 요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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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제3의 도시 템파에서 매년 미군 특전사 USSOCOM이 주관하는 국제 특수전 관련 행사인 SOF Week이 열리는데 이번 05.06-10일까지 SOF Week 2024가 개최되며 행사의 백미는 미국+동맹국의 특수부대들이 관중들 앞에서 각종 대테러, 특수전 훈련을 선보이는 것입니다. 

오늘 9일 훈련을 촬영된 사진에서 뜻밖의 손님이 SOF Week 2024에서 모습을 보였는데 놀랍게도 일본 육자대 최정예 특수부대인 특수작전군입니다. 22년 9월 호주 국방부로 인해 처음 모습이 공개된 이후부터 육자대측은 SNS등으로 각종 훈련 및 소식을 공개하는데 이런 공개 행사에서 훈련 하는건 아마 처음일겁니다.

우리로치면 707 특임단 같은 부대라 요원들은 모두 얼굴을 고글 및 발라클라바로 가렸는데다가 육자대 특유의 3형 위장무늬 전투복을 입었고 군장은 멀티캠을 적용하였습니다. 무기는 같이 훈련에 참가한 그린베레 또는 75 레인저의 M4 URGI를 갖추고 있군요. 일본 국적임을 나타내기 위한 일장기 패치가 정말 눈에 띕니다.

개인적으로 어깨에 붙어 있는 아랍어 패치와 중동의 왕국인 카타르의 국기처럼 보이는 패치도 있는걸 보면 아마 중동권 국가 특수부대요원들과 친분을 교류하면서 얻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예 일장기 깃발이 붙어있는 미군 특수부대의 특수전 차량인 Flyer 62가 등장하는등 미군 특수부대들과 함께 연합 공개 훈련을 할 정도로 육자대 특수작전군을 전세계에 알린 것 같은데 육자대 측이 만반의 준비를 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SOF Week 2024는 특수작전군에겐 좋은 홍보 수단 및 더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우리나라 특수부대들도 저런 행사에 참가하여 실력 및 위상을 한번 보여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듭니다.